아름다운가게 판매 수익금, 보육원 퇴소 청년 자립 지원
온라인 신발 종합 쇼핑몰이자 신발 리뷰 전문 사이트인 ‘구루핏’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훈훈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1일 밝혔다.
21일부터 28일까지 구루핏에서 신발을 구매하면 아름다운가게로 신발 1족이 기증된다. 아름다운가게는 기증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공익활동으로 연계하는 비영리기관이자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이벤트로 기증되는 상품은 아름다운가게 서울지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보육원 퇴소 청년 자립 지원금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아동양육시설이나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퇴소해 보호종료자 신분으로 바뀐다. 이들은 주거 및 자립 능력이 극히 불안정한 채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며 매 해 2000명~3000명의 청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오롯이 자력으로 헤쳐 나가야만 하는 실정이다. 퇴소 청년 자립 지원금은 이와 같은 청년들의 사회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련된 아름다운가게의 자립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한편 국내 브랜드 기업 스프리스도 함께한다. 스프리스 김경덕 대표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데 동참하고 싶다”며 흔쾌히 기증품을 내놓으며 훈훈함을 더했다. 스프리스는 자사 브랜드 스프리스를 비롯, 온/오프라인 신발 멀티샵 레스모아를 운영하고 있다.
구루핏 김태근 대표는 “구루핏을 세상에 선보인 첫 해이니 만큼 뜻 깊은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었고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구루핏이 성장하는 만큼 사회의 소외계층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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