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카쉐어링, 5G 같은 첨단 네트워킹 기술들에 힘입어 기능과 서비스 강화되고 더 많은 수요 부추길 것"
"P2P 카쉐어링, 5G 같은 첨단 네트워킹 기술들에 힘입어 기능과 서비스 강화되고 더 많은 수요 부추길 것"
  • 강용태
  • 승인 2019.01.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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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앤 설리번 “P2P 카쉐어링 기업들이 쉐어링 모빌리티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포트폴리오와 입지 확대에 힘써”

P2P(Peer-to-peer) 카쉐어링이 기존의 자동차 공유와 렌터카 모델간의 공백을 채워 개인 차량 사용과 이동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2009년에는 전 세계 10 곳이었던 P2P 카쉐어링 사업자 수가 2018년에는 50곳이 넘는 것으로 조사돼, 이 컨셉이 빠르게 통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지 시장과 글로벌 시장 성장을 위한 인수 합병과 기술 혁신이 연이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30년에는 기존의 카쉐어링과 P2P 주차, 라이드쉐어링과 같은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와 함께 P2P 카쉐어링이 더 넓어진 통합 멀티모달 네트워크에 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 심진한 이사는 “앞으로 3~5년 사이 커넥티드 카와 더불어 꾸준히 상승 중인 모바일 보급율, 그리고 5G와 같은 첨단 네트워킹 기술들에 힘입어 P2P 카쉐어링 기능과 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결제, 스마트 계약과 같은 트렌드 역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길을 열어주는 동시에 사용자들로부터 더 많은 수요를 부추길 것이다”고 밝혔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최근 발표한 ‘2018 글로벌 P2P 카쉐어링 시장 전략 인사이트(Strategic Insight into the Global P2P Carsharing Market, 2018) 보고서’는 점차 진화하는 고객 니즈들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 개발된 시장 부문과 P2P 카쉐어링 시장 성장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핵심 기술 트렌드와 P2P 카쉐어링에 대한 자동차 OEM사들의 관심도, P2P 카쉐어링과 기타 비즈니스 모델간의 투자 및 파트너쉽 상황, 그리고 특정 지역 P2P 운영사들의 시장 확장에 관한 전략들에 중점을 두고 분석했다. 또한 투자자와 정부, 교통 당국, 기술사, OEM 및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사들의 다양한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시장 주요 기업들의 프로파일도 담고 있다.

서비스 제공사들이 아래와 같은 성장 기회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P2P 카쉐어링 시장 크기가 약 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중교통 시스템 도입이 부적절하거나 젊은 연령대(25~40세)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 P2P 카쉐어링 도입
· 로얄티 및 보상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사회 반응과 등급 메커니즘을 통해 환경 문제 인식도 상승 및 신뢰 구축
·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OEM사와 P2P 운영사간 시너지 형성
· 더 흥미롭고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획기적인 새로운 분야를 식별하는 동시에 기존의 플랫폼 개선
· 명확한 정책 수립을 위해 지역 규제 기관의 지원 강화

심진한 이사는 “자동차 OEM사들도 P2P 카쉐어링 컨셉에 큰 관심을 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일환으로 자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보험관련 법과 규제, 그리고 보험비 상승이 해당 시장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지만 독일과 같은 나라에서는 공유 차량 미래 에코시스템의 일부분으로 P2P 카쉐어링을 적극 권장하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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