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서블 푸드, 싱가포르에서 ‘식물성 고기’ 선보여
임파서블 푸드, 싱가포르에서 ‘식물성 고기’ 선보여
  • 이윤식
  • 승인 2019.03.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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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서블 푸드는 아시아 전역에 걸쳐 푸드서비스 족적을 넓혀갈 계획
Black Pepper 임파서블 미트볼 꼬치, 팬 프라이 임파서블 교자 및 중국 쪽파을 넣은 임파서블 크리스피 팬케이크
포테이토 헤드 싱가포르와 스리번스 퀘이사이드의 임파서블 미트로 만든 임파서블 드림 버거
고든 램지의 브래드 스트리트 키친에서 임파서블 미트로 만든 임파서블 웰링턴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가 세계에서 가장 활기차고 고급스러운 요리 도시로 꼽히는 싱가포르에서 8개 레스토랑에 걸쳐 다양한 메뉴를 갖고 3월 7일 목요일 자사의 ‘식물성 고기’를 선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광적인 음식비평가와 미식가들로 들끓는 싱가포르는 세계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세계 50대 베스트 레스토랑 어워드(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Awards) 시상식(글로벌 레스토랑 업계의 오스카상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을 개최한 아시아 최초의 도시이기도 하다. 지리적 위치와 다양한 역사로 인해 말레이,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중동, 유럽 문화를 모두 포괄하는 까닭에 싱가포르는 미쉐린 별을 받은 고급 레스토랑이 많고 행상 식의 거리음식 문화도 잘 발달되어 있다.

3월 6일 오후 6시에서 10시 사이에 임파서블 푸드는 라우파삿 페스티벌 마켓을 방문한 첫 500명의 고객들에게 자사의 식물성 고기를 대접하는 1차 공개 프리뷰 행사를 가졌다. 식사는 라이헹 프라이드 퀘이티우(Lai Heng Fried Kway Teow)와 서니비엣(Sunny Viet Vietnamese Cuisine)에서 제공됐다. 이에 더해 이날 저녁 하루만 거리 매대 중 하나가 임파서블의 팝업 스토어로 활용되어 파크벤치델리(Park Bench Deli)의 안드레이 소엔(Andrei Soen) 셰프가 만드는 임파서블 버거를 선보이며 엠프레스(Empress)의 리키 륭(Ricky Leung) 셰프가 쪽파를 넣은 크리스피 팬케이크를 요리했다.

3월 7일부터 파크벤치델리, 쓰리번즈 퀘이사이드(Three Buns Quayside), 포테이토헤드 싱가포르(Potato Head Singapore), 프리베오차드(Privé Orchard), 엠프레스, 고든 램지가 운영하는 마리나베이 샌즈의 브레드스트리트키친(Bread Street Kitchen), 볼프강 퍽의 컷(CUT), 데이비드 마이어즈의 어드리프트(Adrift) 등 싱가포르에서 손꼽히는 레스토랑에서 임파서블 푸드의 주력 제품이 메뉴에 오르게 됐다. 이들 레스토랑은 서양식과 동양식 요리 등 다양한 임파서블 메뉴를 선보였다.

임파서블 푸드의 CEO이자 설립자인 팻 브라운(Pat Brown)은 “싱가포르 시민들은 복을 받은 사람들로서 미식에 집착을 한다. 이들은 세계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까다로운 미식가들이다. 이 지역의 셰프들은 그런 요구에 부응해서 세계에서 가장 상상력이 풍부한 요리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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