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내 에너지 빈곤층 주택 폭염 대비 '쿨루프 시공' 주거환경 개선
조광페인트-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내 에너지 빈곤층 주택 폭염 대비 '쿨루프 시공' 주거환경 개선
  • 박철주
  • 승인 2019.05.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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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페인트-영도구, 폭염 대비 ‘흰여울문화마을 쿨루프 사업’ 협약 체결
왼쪽부터 사토요시유키 일본 비영리특정법인 GOOD! 부대표, 변도우 영도문화원장, 김철훈 영도구청장, 이광호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 이사장, 양성아 조광페인트 대표, 흰여울마을공동체 심종석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광페인트㈜(대표 양성아)는 28일 부산 영도구청에서 지역 내 에너지 빈곤층의 폭염 대비를 위한 ‘한일청년 공공예술 프로젝트 쿨루프(CoolRoof)’*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내 에너지 취약계층 55가구의 옥상에 조광페인트의 차열페인트인 ‘에버쿨 루프 WB(구 엘라쿨, 이하 에버쿨)’가 시공되며, 이 사업에는 △조광페인트㈜ △부산 영도구청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 △영도문화원 △흰여울문화마을공동체 등이 참여한다.

영도 흰여울문화마을은 노인과 차상위계층 거주 비율이 높고, 이들 대부분 에어컨 같은 냉방기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무더위에 매우 취약하다. 때문에 쿨루프 시공 시 실생활에서 열 차단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쿨루프’란, 옥상 또는 지붕에 차열 효과가 있는 특수 페인트를 칠하는 것으로, 페인트가 태양열을 반사해 건축물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옥상 표면 온도는 약 21도, 실내 온도는 3~4도나 낮출 수 있다. 이 때문에 냉방기 사용을 줄여 전기세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도움을 준다.

이 사업은 ‘부산시 청년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영도구청에서 공모하여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에서 주관하여 진행하며, 학생 방학 기간인 8월 12일~22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된다. 이 중 시공이 시급한 5곳은 25일 조광페인트 직원 봉사단인 ‘빛그림’이 우선 사업을 진행했다.

조광페인트는 2018년 8월,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와 함께 동구에서도 쿨루프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 사업과 별개로 부산시 중구와 진구에서도 조광페인트의 에버쿨을 사용한 쿨루프 사업이 진행 중이다.

* ‘한일청년 공공예술 프로젝트 쿨루프(CoolRoof)’는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 30여명이 11일간(8월 12~22일) 영도 흰여울문화마을에서 합숙하며, 에너지 빈곤층의 생활 개선을 위하여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칠하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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