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책읽는 어머니 학교 수강생 모집
노원구, 책읽는 어머니 학교 수강생 모집
  • 박영선
  • 승인 2018.03.14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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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언)
(피디언) 책 읽는 어머니학교

아이에게 책 읽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모르는 부모는 없다. 하지만 아이에게 책을 쥐어주는 방법이 서툴러 아이들이 도리어 책을 외면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 노원구는 가정내 올바른 책읽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어머니를 대상으로 ‘책 읽는 어머니 학교’를 운영한다.

어머니학교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장소는 2개 권역으로 나눠 상계문화정보도서관은 매주 수요일, 월계문화정보도서관은 매주 목요일에 강의가 진행된다.

강좌내용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지도방법과 실무교육으로 ▲살아움직이는 도서관 ▲마을공동체와 도서관 ▲고독한 나에서, 함께 하는 우리로 ▲그림책의 매력 ▲예술로 보는 그림책 ▲파주출판단지 견학▲도서관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인가▲지식정보시대의 청소년, 어떻게 책으로 이끌까? ▲“함께하는 교육 행복한 1등-부모님과 자녀는 한 몸이다” 등이다. 마지막 날에는 운영결과 보고 및 수료식을 갖는다.

강의는 전 성공회대 고병현 교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범상 교수, 그림책 평론가로 활동하는 류영선 작가 등 작가, 아동문학가 등이 맡는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학부모는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상계문화정보도서관에서 50명, 월계문화정보도서관에서 5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없다. 접수는 노원구 구립 도서관 홈페이지(www.nowonlib.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한편 구는‘책 읽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지역내 작은 도서관(20곳), 구립도서관(5곳), 숲속작은도서관(2곳), 구립직영도서관(3곳)을 하나로 연결해 원하는 책을 신청하면 집 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받아 읽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평소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동 주민센터내 작은 도서관을 토요일에도 개방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책은 가족을 서로 연결해 주는 고리로 가족 모두가 책을 읽으면 공감능력, 감성지수가 늘어나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구는 책을 통해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과 소통하는 하나의 지역공동체로 주민들을 엮어내는 기능을 할수 있도록‘책 읽는 노원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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