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와 창작국악의 만남...‘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무료 동화음악회 열린다
동화와 창작국악의 만남...‘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무료 동화음악회 열린다
  • 박영선
  • 승인 2019.08.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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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침전에서 경험하는 이색 북캉스
전석 무료, 사전 예약자에 한해 당일 선착순 입장 가능...9월 19일~22일

친숙한 동화에 국악을 입힌 어린이들과 우리 음악과의 친밀감을 높여온 ‘동화음악회’가 찾아온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김동영)는 동화음악회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를 9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덕수궁 함녕전에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2011년부터 어린이 관객 개발과 가족용 콘텐츠로 세계 명작 동화인 ‘어린왕자’를 비롯해 ‘너는 특별하단다’, ‘잘못 시리즈’까지 총 29편의 작품이 10만 명의 선택을 받으며 인기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조선 후기 마지막 왕실 침전이었던 함녕전이 이색 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최은옥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화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에 음악감독 최덕렬의 창작국악 6곡이 더해져 어린이와 전통음악의 자연스러운 교감을 이끌어낸다.

이번 북캉스의 백미는 국악 라이브 연주다. 책을 못 읽게 하는 ‘시장’과 이에 맞서는 돼지 ‘레옹’의 활약이 애니메이션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주인공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입체적인 국악선율이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가을밤 정취와 함께 가야금, 피리, 생황 등 동화에 생동감을 입힌 국악은 어린이 관객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전석 무료이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당일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예매·문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덕수궁 동화음악회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