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더 설레고(남 35% > 여 25%) 여자에게 더 부담스럽다(남 21%)
가족과 함께 88%, 귀향 계획 52%… 귀향 시 교통수단은 자가용 79%, 기차 10%
2019년 추석을 맞이하는 국민들의 모습과 기분은 어떨까?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8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자체 패널 932명(남성 491명, 여성 441명)을 대상으로 미리 보는 올 추석 풍경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고 2일 밝혔다.
‘2019년 추석을 맞이하는 당신의 기분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응답자들의 기분을 요약하면 긍정적 기분(‘마음이 설레고 기다려 진다’와 ‘좋은 편이다’)이 30%, 부정적 기분(‘매우 귀찮고 짜증난다’와 ‘귀찮은 편이다’)이 29%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무덤덤한 가운데 긍정과 부정의 기분이 대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별 설문 결과는 남성의 경우 긍정적 기분(‘좋은 편이다’와 ‘마음이 설레고 기다려진다’)이 35%로 부정적 기분(‘귀찮은 편이다’와 ‘매우 귀찮고 짜증난다’) 21% 보다 큰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부정적 기분(‘귀찮은 편이다’와 ‘매우 귀찮고 짜증난다’)이 38%로 긍정적 기분(‘좋은 편이다’와 ‘마음이 설레고 기다려진다’) 25%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남녀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추석연휴에 누구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인가’를 물어본 결과 ‘가족(88%)’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나홀로(9%)’, ‘친구와함께(3%)’ 순으로 드러나 전반적으로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계획’에 대하여 설문한 결과 ‘귀향(52%)’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집에서 휴식(33%)’, ‘국내여행(7%)’, ’공부(4%)’, ‘해외여행(3%)’, ‘출근(2%)’ 순으로 나타나 추석 연휴에 대체적으로 휴식 및 귀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나 홀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의 추석 연휴 계획은 ‘집에서 휴식(65%)’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또한 혼인 여부에 따른 ‘추석 연휴 계획’도 전체 결과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기혼의 경우 ‘귀향(62%)’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을 차지한 ‘집에서 휴식(26%)’과 큰 격차를 보였으나 미혼자의 경우 ‘귀향(41%)’과 ‘집에서 휴식(40%)’이 거의 같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추석연휴에 가장 스트레스 받는 것’으로 ‘잔소리(34%)’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명절가사노동(21%)’, ‘명절비용(18%)’, ‘귀향(17%)’, ‘집안 비교(5%)’, ‘정치논쟁(4%)’, ‘종교갈등(1%)’ 등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스트레스의 경우 남녀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남성의 경우 ‘잔소리(36%)’, ‘명절비용(19%)’가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것으로 나타난 것에 반해 여성의 경우 ‘잔소리(31%)’와 ‘명절 가사노동(29%)’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추석연휴때 ‘잔소리’가 ‘무직자(55%)’와 ‘학생(56%)’들에게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전업주부의 경우 ‘명절 가사노동(41%)’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스트레스는 혼인여부 및 거주 지역에 따라서도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미혼자의 경우는 ‘잔소리(53%)’가, 기혼자의 경우 ‘명절가사노동(28%)’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귀향(18%)’, ‘명절비용(20%)’에서 비수도권지역 거주자들보다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반해 비수도권 지역 거주자는 ‘명절가사노동(24%)’에서 수도권 지역 거주자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향 시 이동 방향은’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귀향(79.92%)’을 많이 하며, 비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지방에서 지방으로 귀향(79.9%)’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동 교통수단’은 ‘자가용(79%)’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기차(10%)’, ‘시외버스(7%)’ 순으로 나타났다.
‘귀향을 하는 날짜’는 ‘9월 12일 목요일(50%)’로 명절 첫째날에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9월 13일 금요일(27%)’, ‘9월 11일(21%)’ 순으로 나타났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날짜’는 9월 14일 토요일(35%)’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9월 13일 금요일(32%), 9월 15일 일요일(25%)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는 전국의 10~60대의 남자 491명, 여자 441명, 총 932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21%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