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공간 서로, 연극계의 단막극 활성화 위한 '단막극 창작 공연' 개막
서촌공간 서로, 연극계의 단막극 활성화 위한 '단막극 창작 공연' 개막
  • 박영선
  • 승인 2019.09.17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명화-정승현-전인철' 연출...단막극에 대한 3가지 시선
"2019년 가을, 소소함을 무기로 삶의 편린들을 보여주다"
2019 서로단막극장 포스터

2019년 단막극 특성화 극장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서촌공간 서로는 2018년에 이어 서로 단막극장을 새롭게 선보이고자 한다.

서촌공간 서로는 단막극 장르에 대해 다양한 제시를 위한 단막극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여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을 개발하고 공연화함으로써 연극계의 단막극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9월 19일(목)부터 10월 27일(일)까지 3개의 창작 단막극이 무대에 오른다고 16일 밝혔다.

단막극은 긴 이야기 만들기에서 스쳐 지나가기 쉬운, 삶의 편린들 중 번뜩이는 순간들에 시선을 집중하여 보여주기 좋은 장르다. 작고 소소함의 ‘특별함’, 우리가 쉽게 지나친 일상 속의 ‘위대함’의 이야기를 상대적으로 짧고 강렬하게 무대에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 더불어 이야기로 환원되지 않는, 이야기가 다 되지 못한, 이야기에서 벗어난 이야기, 우리가 쉽게 지나친 그런 이야기와의 강렬한 만남도 있을 예정이다.

2019 서로단막극장은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는 김명화 작가의 예전 단막극을 김명화 연출이 직접 무대화하고,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많은 집중을 받는 정승현, 전인철 연출은 박춘근 작가와 고재귀 작가의 신작을 새로이 선보인다.

새로운 작품을 시도하는 서촌공간 서로는 금요일 평일 낮 공연을 추가 개설하고 토요일 공연을 쉬는 등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작품 개발 뿐만 아니라 좋은 작품들을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으로 올 가을 살아가는 것, 함께 하는 것 등 우리 주변 소소한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함께 공유하며 단막극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