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은 가정에서부터’... '2019 여성분과 토론회' 성료
‘통일교육은 가정에서부터’... '2019 여성분과 토론회' 성료
  • 강용태
  • 승인 2019.10.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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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적 관점의 통합을 통하여 북한사회의 변화와 기존의 남북교류의 한계를 극복해야"
2019 여성분과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통일교육협의회)

통일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통일교육협의회 여성분과위원회가 주관,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후원한 ‘2019 여성분과 토론회: 통일교육은 가정에서부터’가 여성분과 소속단체 회원 및 회원단체, 일반시민 등 약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7일 밝혔다.

이석자 여성분과위원장은 “‘통일교육은 가정에서부터’라는 주제에 맞게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교육이 일상의 생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남북이 통일이 되어 모든 국민들이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한반도는 세계평화의 상징이 되길 기원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송광석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은 격려사에서 “가정에서부터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통한 사회문화 결합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가정에서 출발하는 통일교육은 남북한 주민이 공통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건강한 통일 담론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여성분과 이석자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한 토론회에서는 김은주 소장(한국여성정치연구소)이 ‘전환기의 여성 통일교육: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란 주제로 제1 발표를 진행하였다.

김은주 소장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남북한 통일의 문제를 봐야하는지? 또 평화경제의 주체자로서의 여성의 관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남북여성교류는 여성주의적 관점의 통합을 통하여 북한사회의 변화와 기존의 남북교류의 한계를 극복해야 함을 주장하였다.

제2 발표는 이갑준 부장(흥사단)이 민간단체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갑준 부장은 민간단체와 통일교육 활성화 필요성을 밝히며,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예산 확보와 지원방안이 부족하므로 해마다 예산의 영향에 따라 통일교육의 활성화와 위축이 반복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통일교육지원법의 강화와 현실적인 시행을 위해 예산지원 조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토론은 신수식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사무처장, 한순실 세계평화여성연합 국장, 여혜숙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공동대표, 안준희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총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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