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식 작가 개인전 ‘증거’... "구도자적 물음을 화폭에'
명대식 작가 개인전 ‘증거’... "구도자적 물음을 화폭에'
  • 박영선
  • 승인 2019.10.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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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수)부터 11월 5일(화)까지 전시
명대식 작가의 개인전 포스터(제공:동덕아트갤러리)

신과 인간 그리고 세상에 대한 구도자적 물음을 화폭에 담아온 명대식 작가가 이번에는 ‘證據(증거)’라는 타이틀로 10월 30일(수)부터 11월 5일(화)까지 서울 동덕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그리스도에게 묻다.’ 외에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게 될 명대식 작가의 이번 전시는 인간의 삶에 역사하는 신의 구속(拘束)과 관련된 경륜(經綸)과 섭리(攝理)를 표현했다.

명 작가는 “그림은 삶의 일기다. 삶에서 생각되고 느껴지는 것들이 그림을 통해 나와야 한다. 역시 내 그림도 내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그것이 없다면 그림은 다 똑같다. 결국 그림이 감동을 주는 것은 작가가 추구하는 존재와 삶의 가치를 공감하고 소통하기 때문”이라며 “기독교인이든 불교도든 무신론자이든 누군가 내 그림과 제목을 보고 삶의 방향과 존재의 의미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시회의 취지를 말했다.

종교적 영역과 일상을 그림으로 아우르며 자신만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명대식 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어두운 채색에 번지는 빛과 밝고 명료한 색채 심미로 신과 인간 그리고 세상에 대한 고민과 깨달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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