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 2888’국제 표준 위원회 창립총회... ‘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조화’ 국제표준 이니셔티브 확보
‘IEEE 2888’국제 표준 위원회 창립총회... ‘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조화’ 국제표준 이니셔티브 확보
  • 김영석
  • 승인 2019.10.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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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 2888(Interfacing cyber and physical world) 워킹그룹(WG)의 창립총회 기념사진
IEEE 2888(Interfacing cyber and physical world) 워킹그룹(WG)의 창립총회 기념사진

대표적인 국제 사실표준화 기구 IEEE-SA로부터 지난 9월 5일 공식 승인된 가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립된 IEEE 2888 워킹그룹(WG)의 의장은 디지털가상화포럼의 의장을 맡고 있는 건국대 윤경로 교수가 선임되었으며, 부의장은 명지대학교 김상균 교수, 그리고 간사는 조이펀 정상권 대표가 지명되었다.

IEEE 2888 워킹그룹(WG)에서 진행하게 될 표준의 범위는 물리 객체와 가상 객체 간의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뿐만 아니라 센서를 통한 정보 교환을 위해 필요한 어휘, 요구사항, 메트릭, 데이터 형식 등이 대상이 될 것이다.

그 첫번째로 가상세계와 실제 세계의 연동을 위한 센서 인터페이스(IEEE P2888.1: Sensor interface for cyber and physical world) 표준 개발이 승인되어 2023년 1월까지 표준을 발표하기로 하였다.

최근 디지털 트윈 및 스마트시티 등 기술 발전에 대한 관심은 대상 제품 또는 도시 인프라를 모델링하기 위해 가상세계를 현실과 동일하게 구축함으로써 제공되는 편리성 및 효율성에 있다.

실제 세계와 동기화된 가상세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원격 제어 센서(sensor) 및 구동기(Actuator)에서 제공되는 정보가 필요하다.

신설된 WG을 통해 특정 서비스 제공업체 사양에 구애되지 않는 공통된 센서 및 구동기의 상호호환성 인터페이스 표준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신산업 및 혁신 성장을 창출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의 마지막날인 10월 25일에는 IEEE 2888과 국내 표준 단체인 ‘디지털가상화포럼’과의 공식 업무 제휴 체결(Liaison)도 승인되어 우리나라 국내 기술 표준과 국제 기구와의 원활한 협업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성과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박재문)가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 대응을 위해 올해 ICT표준화포럼으로 선정된 ‘디지털가상화포럼’의 주도적 활동에 따른 성과로 IEEE 2888 WG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VR/MR’,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및 ‘스마트팩토리’ 등의 핵심 원천 기술의 선도와 표준 제정을 수행할 것이다.

* IEEE-SA는 국제 전기・전자 기술자 협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서 산업계, 행정부 및 일반 대중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광범위한 표준 및 표준 관련 제품과 용역을 제공하는 전담 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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