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국은 가을의 향기다...머리를 맑게 하는 감국차(甘菊茶)

바쁜 현대사회에서 차 한잔의 여유는 위로가 되고, 자기 존중이며, 평온함을 갖게 한다.

국화는 관상용과 약용국화로 나눌 수 있고, 9월~11월까지 구절초, 산국, 감국, 금국 등으로 차를 만들 수 있으니 다양한 국화차의 맛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감국(甘菊)의 꽃송이는 작고, 귀엽고, 앙증맞아서 볼수록 사랑스러운 꽃이다. 향기는 달콤하고 향긋하다.

감국(甘菊)은 황국(黃菊)이라고도 하며, 성미는 달(甘)고, 쓰(苦)고, 서늘(微寒)하며 독이 없다.

눈과 머리를 맑게 하고, 독을 풀어주며, 곪은 곳을 치료 하는데 사용하였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국화차를 오래 마시게 되면 몸 안의 혈액을 이롭고 몸을 가벼워지게 하며, 노화를 예방하여 장수하고, 위장을 편안하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중추신경의 진정작용, 혈압강화, 각종 바이러스 억제, 기억력 감퇴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

"청열해독 작용으로 열을 배출하여 해열작용이 있어 열감기에 좋다."

차 뿐만 아니라 튀김, 술, 발효액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며, 베개, 비누, 향낭, 목욕용품 등 미용과 요리에 사용되는 국화는 약초이면서 향신료다.

평소에 배가 차고 설사가 잦고, 소화력이 약한 분들은 생강, 계피, 대추 등 소화를 돕는 차와 블렌딩 하면 도움이 된다.

감국차 만들기

• 청정지역에서 채취한다.
• 꽃송이와 줄기를 조금 남기고 다듬는다.
• 법제하여 쓴맛을 감소시키고, 높은 온도에서 덖음 식힘을 반복한다.
• 수분체크하고 소독한 병에 담아 보관하다.

감국차 우리기

• 다기구를 예열한다.
• 감국꽃10송이정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1분 정도 우림한다.
• 첫번째 우림한 꽃물을 찻잔에 나누어 따른다.
• 3~4번 반복하여 우림하여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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