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중인 오픈뱅킹 서비스, 금융 소비자 61.5% 인지”
“시범운영 중인 오픈뱅킹 서비스, 금융 소비자 61.5% 인지”
  • 강용태
  • 승인 2019.11.26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범운영 중인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률 7.5% 수준, 만족도는 높음”
오픈뱅킹 인지도 및 이용경험 제공:NICE디앤알
오픈뱅킹 인지도 및 이용경험 제공:NICE디앤알

비대면 거래가 급속히 확산되고, ‘한 은행’에 대한 관성적 거래성향이 감소해 가는 시장 상황에서 ‘오픈뱅킹’의 등장에 금융 소비자의 반응이 관심이다. 

마케팅/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NICE디앤알(대표 강용구)은 금융시장 전반을 폭넓게 조망하는 금융시장 기획조사(Korea Financial Market Syndicated Study)를 매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최근 시범 운영되고 있는 오픈뱅킹 인지도 및 이용 경험 현황 파악을 위해 오픈뱅킹 이슈 조사를 추가로 수행하였다.

그 중 일부를 발췌하여 오픈뱅킹 인지도 및 이용경험에 대한 결과(제94호 금융소비자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 소비자의 61.5%는 10월 30일 이후 시범 운영 중인 오픈뱅킹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뱅킹의 이용률은 7.5% 수준이며, 이용 경험은 젊은 연령층일수록 더 높았다. 이용 경험자의 오픈뱅킹 이용 만족 수준은 76.6%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오픈뱅킹 이용 경험자는 오픈뱅킹을 이용해 타행 계좌를 통한 이체/송금, 타행 계좌의 잔액 조회 업무를 했다는 응답이 높았다.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을 위해 특정 은행 앱을 선택한 이유/계기를 물은 결과, 이벤트 참여 또는 광고, 주변 추천 등이 많았으며, 연령대별로 이용 계기에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주변 추천, 광고, 이벤트 참여를 위해 오픈뱅킹을 이용하게 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40대는 본질적인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가입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50대는 주로 ‘기존 거래 기관이기 때문에’ 해당 은행의 오픈뱅킹을 이용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뱅킹’ 서비스란 모바일 앱 하나로 국내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입출금, 이체 등의 업무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금융 소비자는 여러 개의 은행 계좌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은행의 상품을 비교할 수도 있다.

향후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올해 11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전국 만 20~59세 금융거래 소비자 5957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이용자를 활용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p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