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힘?... “일본 중고차 시장 인기도 회복세”
자본의 힘?... “일본 중고차 시장 인기도 회복세”
  • 강용태
  • 승인 2019.12.13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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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시장의 회복세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 줘"
                일본 중고차 주요 모델의 시장 인기도 분석결과 제공:헤이딜러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일본산 자동차 시장에 최근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일본 중고차 주요 모델의 시장 인기도 분석결과를 13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중고차 경매에서 평균 입찰딜러 수는 해당 차종의 시장 인기도를 나타내는데, 일본 중고차 주요 차종의 평균 입찰딜러 수는 5월 9.5명이었다. 그러나 불매 운동 시작 후 8월에 3.8명으로 크게 하락했고, 그 후 꾸준히 상승해 최근 6.3명을 기록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렉서스 ES 300h는 5월 12.4명에서 8월 4.2명까지 66% 하락한 뒤 12월 7.3명으로 회복되었고, 혼다 어코드 또한 5월 9.4명에서 8월 3.8명으로 하락한 뒤 12월 5.6명으로 회복세를 나타내는 등 일본 주요 차종의 인기도가 최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불매운동의 타격을 66%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이딜러는 중고차 경매에서 차량 당 평균 입찰 수는 중고차 시장 인기도를 가장 잘 나타내는 수치라며 신차 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의 판매량이 20% 가까이 상승하는 등 회복세를 보인 것이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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