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송어와 함께하는 평창송어축제, 이상고온 현상에 개막 연기...21일에서 28일로
황금송어와 함께하는 평창송어축제, 이상고온 현상에 개막 연기...21일에서 28일로
  • 박철주
  • 승인 2019.12.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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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송어와 함께하는 평창송어축제 제공:평창송어축제위원회
황금송어와 함께하는 평창송어축제 제공:평창송어축제위원회

평창송어축제위원회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망 축제인 '평창송어축제' 개막일을 21일이 아닌 28일로 연기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이상기온으로 날씨가 따뜻해 송어를 낚을 낚시터의 얼음 두께가 최소 20㎝이상의 얼음이 얼어야 하나 10cm에 그쳐 관광객이 위험할 수 있어 부득이하게 개막일을 연기하기로 했으며, 17~18일에 비 예보까지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따라서 이번 평창송어축제는 ‘황금송어와 함께하는 평창송어축제’를 주제로 2019년 12월 28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한편 송어 평창송어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송어 맨손 잡기는 맨손 잡기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실내 낚시터를 확장할 예정이며 또한 외국에서 온 관광객을 위해 외국인 전용 낚시터를 운영한다.

송어 맨손 잡기 체험 중 특정 표식의 송어를 잡거나 얼음 낚시터에서 황금색 송어를 잡아 올리면 송어 모양의 황금 인증패를 받을 수 있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도 진행하며, 축제 기간 총 111돈 순금을 222명의 참여자에게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평창송어축제는 제1회 창작 썰매 경연 대회가 개설되고 설상 축구 대회, 수륙양용 아르고 체험과 얼음 기둥, 얼음 조각, 눈 조각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전통 놀이로 팽이치기와 썰매 타기, 눈썰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겨울 스포츠인 스케이트, 스노우 래프팅, 얼음 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놀이로는 범퍼카, 얼음 카트 등이 있다.

김오영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평창은 국내 최대 송어 양식지다. 맑은 물에서 자란 평창송어는 맛이 부드럽고 식감이 쫄깃쫄깃하다”며 “가족·친구·연인과 축제장을 방문해 송어 요리와 다양한 체험, 전시 등을 즐기며 겨울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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