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민원발급기, 복잡한 선택화면 사라져...이제 제출기관만 선택하세요"
"무인민원발급기, 복잡한 선택화면 사라져...이제 제출기관만 선택하세요"
  • 김경호
  • 승인 2020.01.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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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민원발급기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필요한 용도만 누르면 즉시 발급”

법원, 은행, 공공기관 등 제출기관만 선택하면 자동으로 나머지 선택항목이 완성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무인민원발급기의 주민등록등초본 발급서비스가 간단해진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이런 기능이 담긴 무인민원발급기용 주민등록 등초본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이달부터 전국 4200여대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표등(초)본은 지난해 무인민원발급기에서만 1600여 만건이 발급될 만큼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기존에는 주민등록표등본 발급 화면의 경우 과거의 주소변동 사항, 주민등록번호뒷자리, 세대주와의 관계 등 9개 항목 23개, 초본 발급 화면에는 8개 항목에 18개 선택표시창에 ‘포함/미포함’ 여부를 개별 선택해야 해 불편이 많았다.

자료=행안부
주민등록등초본 발급시 민원인에게 발급용도별(5개)로 선택사항 정보를 제공하여 간단하고 편리하게 발급을수 있도록 개선 자료=행안부

새로운 무인민원발급기용 주민등록 등초본서비스는 복잡한 선택화면이 사라지고 대신 제출기관(발급용도)만 선택하도록 화면을 구성했다.

예를 들면 등본의 경우 법원, 교육기관, 공공기관, 부동산계약, 금융·병원의 5개 기관 가운데 등본을 제출해야 하는 기관만 선택하면 나머지 선택사항은 자동으로 입력이 되는 구조다.

초본 역시 법원(등기소), 교육기관, 공공기관, 금융기관, 개인 확인 등 5개 용도를 제시해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영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민원서비스 개선으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등·초본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행정편의성이 향상됐다”며 “국민 불편사항 개선노력은 정부혁신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점점 높아지는 민원서비스의 질 향상에 대한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자의 시각에 맞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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