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행복도, 실제 소득보다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인 경제상태'가 영향 커”
"국민의 행복도, 실제 소득보다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인 경제상태'가 영향 커”
  • 강용태
  • 승인 2020.02.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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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직업의식 조사를 통해 본 국민들의 행복도’ 발표
"가구 단위로 적절한 소득이 보장되는 복지정책 강화 필요"

우리나라 국민의 행복도가 100점 만점에 평균 73.68점이라는 높은 수준의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2월 10일(월) ‘KRIVET Issue Brief’ 제178호 ‘직업의식 조사를 통해 본 국민들의 행복도’를 발표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발표에 따르면, 여자(74.51점)가 남자(72.96점)보다 행복도가 높게 나타났다. 취업 여부에 따라 여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으나, 남자는 취업자의 행복도가 미취업자보다 2.90점 더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의 행복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개인이 스스로 인식하는 ‘주관적인 경제 상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다음으로 실제 ‘가구 소득’, 마지막으로 실제 ‘개인 소득’ 순이다.

가구 소득이 개인 소득보다 개인의 행복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가구 단위로 적절한 소득이 보장되는 복지정책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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