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뭇가사리 '양갱' 출시… “한식 디저트로 환경보호도"
제주 우뭇가사리 '양갱' 출시… “한식 디저트로 환경보호도"
  • 박철주
  • 승인 2020.02.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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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익금의 일부 그린피스 등에 기부… 환경과 건강을 추구하는 친환경기업

최근 불고 있는 뉴트로 열풍으로 재발견되고 있는 한식 디저트 중 하나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제주 우뭇가사리로 만든 양갱이 출시되었다.

친환경 제조공법으로 플라스틱과 목재 대체재를 개발하는 친환경 기업 ㈜마린이노베이션(대표 차완영)이 제주 우뭇가사리를 주원료로 한 양갱 ‘달하루’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고통받는 해양 생물에게 ‘달콤한 하루’를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은 ‘달하루’는 패키지에도 환경보호의 의미를 담았다. ‘달하루’ 패키지에는 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로 고통받고 있는 대표적인 해양 생물인 고래, 북극곰, 거북이, 해마, 펭귄, 물고기, 산호초를 마케팅으로 ‘사람과 자연을 위한 바른 생각과 행동’이라는 마린이노베이션의 철학을 알리고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환기하기 위한 매개체가 된다.

또한 ‘달하루’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며 마린이노베이션 임직원은 정기적으로 환경정화 운동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차완영 대표는 “‘사람과 자연을 위한 바른 생각과 행동’이라는 철학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제주의 우뭇가사리로 만든 양갱 ‘달하루’를 출시했다”며 “한식 디저트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린이노베이션에서는 주로 플라스틱 컵, 마스크팩 시트, 비닐봉투 등 일상에서 일회용으로 사용되지만 폐기시 자연분해가 되지 않는 제품의 대체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비닐 봉투, 종이컵, 과일 트레이 등을 우선 개발하고 있다. 이후 해조류의 추출물과 부산물을 활용하여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국내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바레인,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로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양갱 ‘달하루’ 제품 사진=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공
                                     양갱 ‘달하루’ 제품 사진=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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