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클럽도 공유"...공유헬스장 ‘오픈짐’ 빠르게 입소문
"피트니스 클럽도 공유"...공유헬스장 ‘오픈짐’ 빠르게 입소문
  • 박영선
  • 승인 2020.02.18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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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한 달 누적 매출액 1억원 돌파
"어제의 헬린이가 내일의 트레이너 강사로"
헬스장, pt샵 창업… 창업비 0원으로 공유하다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등 공유경제가 사회 각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피트니스업계에서도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변화가 일어나며, 헬스 시설의 공유와 사용자 간 운동정보 공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첫 공유헬스장 ‘오픈짐’은 일반 회원뿐만 아니라, 업계종사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창업 한 달 만에 누적 매출액 1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픈짐은 365일 24시간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는 운동 공유 플랫폼 헬스장으로 개인적인 운동을 원하는 사람은 부담없이 한달 2만4000원으로 언제나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고, 회원으로 이용중인 운동전문가 트레이너에게 기존 요금보다 저렴하게 PT(personal Training)를 받을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오픈짐은 운동레벨이나 목적에 맞게 자유롭고 경쟁력 있게 수강료를 직접 고객과 강사가 책정할 수 있으며, 공간을 제공하는 오픈짐에는 사용료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가격은 일반 피트니스센터의 레슨비보다 낮지만 강사는 훨씬 높은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짐은 중형헬스장이다. 시설투자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임대료와 인건비등 운영관리비도 만만찮게 들어가는 것이 피트니스사업이다. 이에 오픈짐은 철저하게 운영전략을 세워 무인시스템을 도입하고, 가장 이상적인 규모를 설계하여 운영관리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였다. 비용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2만4000원의 국민가격을 내세울 수 있었고, 공유경제의 개념을 도입하여 레슨비를 낮게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안하였다고 설명했다.

주식회사 열린 이금호 대표(43. 창업자)는 “오픈짐의 시스템은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고민했다. 피트니스 사업만 17년차로, 항상 고객과 업계종사자의 교집합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궁극적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연구하고 실천한다”며 “회사 이름에서 저희의 방향이 느껴질 것이다. 동종사업분야에 대해 누구보다 자신 있어 하지만 자신을 내려놓으니 방법이 열린다”고 말했다.

오픈짐은 운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비스하며, 공유 플랫폼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숨쉬는 곳이 바로, 오픈짐’의 비전을 가지고 피트니스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올해는 안정적인 재원마련과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나드는 서비스로 입지를 다져갈 예정으로 굳이 회원이 아니더라도 소외받고 있는 모두에게 건강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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