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풀어서 설명해 주는 언어"... ‘이상한 수학책’
"수학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풀어서 설명해 주는 언어"... ‘이상한 수학책’
  • 이윤식
  • 승인 2020.03.18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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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재미있는 그림과 유쾌한 농담 활용 수학의 개념과 원리 설명

세상의 이면에는 다양한 수학적 사고와 판단이 숨어 있고 모두가 그 원리를 이해하고 삶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

2019년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2028년까지 가장 유망한 직업 스무 가지 목록에 ‘수학자’와 ‘통계학자’가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수학자와 통계학자뿐 아니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데이터 과학자’와 ‘개발자’ 같은 직군 또는 IT 관련 업계에서 일하려면 수학적 사고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북라이프가 알록달록 재미있는 그림과 유쾌한 농담을 활용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설명하는 《이상한 수학책》을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책은 수학을 다루고 있지만 수학 문제나 해설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는 ‘이상한’ 수학책이다. 작가는 수학 문제와 풀이를 나열하는 대신 수학의 진정한 핵심, 수학 ‘개념’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로또와 유전 법칙 등에서 확률 개념은 어떻게 활용되는지, 통계는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 것인지 등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현실 속에 당연하지 않게 숨어 있는 수학 개념을 하나하나 보여 준다. 작가는 실생활에 활용된 흥미로운 수학 개념들을 설명함으로써 왜 우리 모두에게 수학적 사고력이 필요한지 자연스레 깨닫게 해 준다.

분명 수학은 쉽지 않은 대상이지만, 무조건 피하는 게 답인 흉측하고 무서운 괴물은 아니다. 차라리 수학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풀어서 설명해 주는 언어에 더 가깝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수학이라는 언어와 친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수학과 멀어진 사람과 수학과 사랑에 빠진 사람 모두에게 인생을 바꿀 단 한 권의 책이 되어줄 것이다.

             이상한 수학책 표지 제공=북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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