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진의 꽃차 이야기...마음을 전하는 벚꽃의 향기
이번에 소개할 차는 봄에 대표적인 꽃이며 “절세미인” 꽃말을 가지고 있는 벚꽃차입니다.
현재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심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창문너머
팡팡 꽃망울 터트리는 벚꽃에게 생동감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로부터 약이되는 차로 벚나무 껍질과 속껍질, 잎을 말려서 한방차로 음용되었으며
신염, 당뇨, 피부미용, 숙취나 식중독 해독 등 도움이 됩니다.
벚꽃을 이용해 벚꽃청이나 염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순수하고 가공되지 않은 맛을 위해 꽃으로 차로 만들어 봅니다.
쓴맛과 함께 달콤한 꿀향, 머리를 맑게 해주는 허브의 향이 감도는 벚꽃차는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의료진들에게 우려드리고 싶은 차입니다.
* 벚꽃차 만들기
1. 청정지역에서 꽃봉우리나 살짝 핀 꽃을 채취한다.
2. 낮은 온도에서 익힌다.(꽃의 특성상 온도가 높으면 갈변이 된다.)
3. 1차 익힘 후 식혀서 채반에서 가볍게 꽃잎을 흔들어 준다.
4. 다시 80%이상 익힘 후 식힌다.
5. 높은 온도에서 잠깐 덖음과 식힘을 반복한다
6. 수분을 확인 한 후 밀봉한다.
* 벚꽃차 우리기
1. 다기를 따뜻한 물에 예열한다.
2. 다관에 벚꽃차 한꼬집 넣고 뜨거운 물을 넣고 30초~1분 우림한다.
3. 첫 번째 우림 찻물을 모두 따라낸다.
4. 반복해서(3~4회) 우림 해서 찻물을 따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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