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 활용한 탐방 프로그램 개발 논문' 공모
'경기옛길 활용한 탐방 프로그램 개발 논문' 공모
  • 김영석
  • 승인 2018.03.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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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 남경필)와 경기문화재단(대표 : 설원기)이 경기옛길을 활용한 탐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논문 공모전을 연다고 28일(수) 밝혔다.

[글로벌뉴스통신] 경기도 옛길 논문 공문 포스터

'2018 경기도 역사문화탐방로[삼남길, 의주길, 영남길] 논문 공모전'의 주제는 파주시 등 도내 13개 시ㆍ군을 관통하는 경기옛길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의 문화, 역사적 특징이나 관련 콘텐츠 활성화 방안 등이다.

역사학, 지리학, 사회학, 문화콘텐츠학, 문화인류학 등 관련 학부 재학생과 석ㆍ박사 과정 재학생 이상은 청년부문에, 지역학 연구자 또는 관련 학과를 졸업한 일반인은 일반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4월 10일까지 이메일(ggoldroad@naver.com)로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심사를 거쳐 4월 18일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자는 해당 연구를 진행해 10월말까지 최종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제출된 논문 중 최우수상 1편, 우수상 4편, 입선 5편을 선정 시상할 예정으로 최우수 논문은 최대 4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들 연구자에게는 향후 경기도 옛길 연구 자문과 탐방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선정된 논문 모두 경기도 옛길 학술토론회 자료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학부생에서부터 일반 지역학 연구자까지 신진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연계 학문 분야 사이의 교류를 증진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청년 연구자와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는 지역학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옛길은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에 언급된 6대로를 바탕으로 조성된 길이다. 현재 삼남길, 의주길, 영남길이 차례로 개통되어 경기도 내 13개 시ㆍ군을 관통하고 있다. 선조들이 걷던 옛 길을 기반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경기옛길이 지나는 길목마다 우리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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