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자유 과제’ 공모...전통문화 원형 찾아나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자유 과제’ 공모...전통문화 원형 찾아나서
  • 박영선
  • 승인 2020.04.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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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소재로 총 4건의 연구 및 시연 과제 선정, 과제별 최대 3000만원 지원

전통문화 ‘복원 및 재현’ 사업이 2007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둑제(전쟁의 승리를 기원하며 지냈던 제사) 복원을 시작으로 13년간 여자 어름사니 줄타기, 북한 토속민요 연구 등 100여 개의 전통문화 원형을 발굴했다. 복원된 궁중연례악용 지당판(나라 잔치 때 사용한 제구)은 국립국악원 왕조의 꿈 ‘태평성대’ 공연에 활용되었고, 솟대쟁이 놀판(솟대타기, 쌍줄타기 등)은 경상남도 지방문화재 지정 추진 중에 있다. 근대전통공연예술이 기록된 경성일보(1906~1945) 자료 활용은 연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전통공연예술 소재 발굴과 레퍼토리 다양화를 위한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자유 과제 공모’를 5월 6일(수)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소재 선택은 자유로우며 자료 수집 및 조사 중심의 연구과제와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한 시연과제로 나눠 진행된다. 각 부문당 2건 내외 과제를 선정,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우리 문화의 경쟁력과 다양성은 전통공연예술의 원형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이번 공모에 뜻있는 민간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대풍류 시연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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