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가족 중심 배달 통한 외식 비중 증가...전반적인 외식산업 위축"
"코로나19 여파, 가족 중심 배달 통한 외식 비중 증가...전반적인 외식산업 위축"
  • 강용태
  • 승인 2020.04.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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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엔피디그룹, ‘코로나19가 외식산업에 미친 영향’ 분석 결과 발표

2020년 초반부터 서서히 증가한 코로나19의 위협은 2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시장 전반에 타격을 입혔다.

이에 더엔피디그룹이 코로나19가 국내 외식산업에 끼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NPD의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2월 한달 국내 전체 외식시장 방문객은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매장 식사 비중 감소로 매장 식사 수요가 음식 배달 시장으로 상당 부분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외식시장의 전반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음식 배달 시장은 이전에는 없었던 가장 빠른 속도(전년 대비 39%P△)로 증가세를 보인 결과다. 특히 테이크아웃, 배달 등이 용이한 버거, 치킨, 피자 등을 포함하는 QSR(Quick Service Restaurant)의 방문객이 배달 시장에서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체 외식시장의 매장 식사에서의 방문객 감소를 다소 상쇄하였으나 전반적인 외식산업의 감소를 모두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집안에서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가족 고객이 전체 음식 배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P 증가한 42%를 기록했다. 가족 고객은 코로나19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매장 식사를 피하는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를 추구했다.

가족 고객은 음식 배달 시 가격할인, 프로모션 등의 부분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달 시에는 이전에 이용 경험이 있는 친숙한 식당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끼니별로 살펴보면 유일하게 점심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택근무 증가와 회식·저녁 모임이 감소하며 저녁의 매장 식사가 가장 큰 폭(전년 대비 22%P▽)으로 감소했다. 음식 배달은 모든 시간대에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