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청소년상담복지사업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재소자 자녀 대상 상담복지서비스 아이디어 최우수상 수상
2020 청소년상담복지사업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재소자 자녀 대상 상담복지서비스 아이디어 최우수상 수상
  • 이윤식
  • 승인 2020.04.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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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아이디어 반영한 다양한 사업 추진 시동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청소년상담복지분야의 신규 사업을 발굴하여 국민의 정책참여를 확대하고, 신규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2020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이 3월 진행했던 ‘2020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갇히게 된 재소자의 자녀들은 전체 아동의 약 0.5%밖에 되지 않지만 가장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이다. 부모가 재소자라는 이유로 아무 죄 없는 아이들마저도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무관심으로 방치되고 있다.

“부모님이 눈앞에서 경찰에게 끌려가고, 아이는 졸지에 돌봐줄 사람을 잃어 보호시설을 전전하다가 결국 가정 밖 청소년이 되었다”

이런 사각지대 속 무관심의 대상이었던 재소자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대학생의 의견이 ‘2020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수감자 자녀를 대상으로 하여 정서 안정을 위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의 사업 아이디어를 담은 수감자 자녀 대상 상담 사업, ‘너의 가족이 되어줄게, 너나들이’가 뽑혔다.

이어 우수상은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종료 청소년을 대상으로 1년간에 걸친 달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의 긍정적인 잠재력을 발견하자는 ‘Run-Done 프로젝트’에 돌아갔다. 총 5건(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3건)의 사업 아이디어가 선정되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총상금 200여만원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아이디어에 공모된 사업은 검토해 일부는 인력·예산 확보를 통해 차년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후 사업 운영 추이에 따라 전국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기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아이디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이번 공모전의 심사소감을 밝혔다.

공모전 심사 결과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홈페이지와 국민 소통 플랫폼 ‘유스-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2020년 아이디어 공모전의 막은 내렸지만 개발원은 ‘유스-온’을 통해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아이디어를 연중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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