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스마트홈-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 출시
아톤, '스마트홈-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 출시
  • 김영석
  • 승인 2020.05.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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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패드 및 IoT 허브 등 보안 취약성 보완해 개인 주거 공간 및 사생활 보호 가능
2017~2024년 글로벌 스마트홈 보안 부문 시장 전망 제공=아톤
                   2017~2024년 글로벌 스마트홈 보안 부문 시장 전망 출처:Statista 2020 제공=아톤

스마트홈 시스템은 아파트 입주민이 세대 내 월패드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단지 서버를 통해 아파트 공동현관, 주차장, 조명, 냉난방 및 환기 시스템 등을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편리한 기능이지만 통제되는 곳이 입주민의 개인 주거 공간과 직접 연결돼 있을 뿐만 아니라 해킹을 당한 아파트 단지 내 전체 입주민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있었다.

이에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대표 김종서)은 2019년 2월 출시한 스마트폰 기반 핀테크 보안 솔루션 ‘엠세이프박스(mSafeBox)’에 이어 스마트홈 및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보안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암호 모듈 ‘아이세이프박스(iSafeBox)’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아톤의 아이세이프박스 솔루션은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암호화 키 생성 및 보관을 비롯해 암호 알고리즘 실행 등이 노출되거나 탈취당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또 월패드 및 IoT 허브 제조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Mbed Linux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에 최적화해 하드웨어 보안 모듈 없이도 빠르고 쉽게 제조사가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는 월패드가 각 세대의 도어락과 조명, 전기 등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고 관리하는 단말기로 해커는 월패드를 해킹해 세대 내 IoT 장치 외에도 아파트 전체를 관리하는 스마트홈 시스템의 메인 서버로 접근해 공동 단지의 통제 권한을 획득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아톤은 스마트홈 시스템의 월패드 및 IoT 허브(Hub) 등의 보안 취약성을 보완하고자 장치의 설계 및 개발 단계에서부터 정보보호를 고려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및 IoT 서비스에 특화된 암호 모듈을 개발해 출시했다.

아이세이프박스 솔루션은 아톤의 스마트폰 기반 핀테크 보안 솔루션 ‘엠세이프박스’ 기술을 응용했다. 엠세이프박스는 하드웨어 수준의 높은 보안성을 자랑하며 이미 다수의 국내 대형 은행에서 도입해 금융권에서도 보안기술을 인정받은 바 있다. 기존 모바일 서비스 외에 IoT 시장을 위한 경량 암호 모듈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조사 및 통계 전문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가 2019년 발간한 ‘글로벌 스마트홈 산업의 보안 부문 시장 전망 보고서(Revenue in the Smart Home segment Security worldwide 2024)’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스마트홈 보안 시장 규모는 약 99억 달러(한화 약 12조원)로 2024년까지 약 356억 달러(한화 약 43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7년 이후 연평균 20%씩 증가하는 추세다.

아톤은 이렇게 전 세계 IoT 기반 지능형 스마트홈 구축 및 관리에 대한 주목도 상승으로 시장 규모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마트홈 서비스 설계 및 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톤 김종서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우리는 언제나 보안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고민하며 더욱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아톤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스마트홈 서비스에 아톤의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여 사용자의 자산과 사생활 보호가 이루지어길 기대하며 스마트홈 시스템 및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의 많은 협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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