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시장 확대, 물류센터 확보 경쟁 치열"...한미금융그룹, 용인 원삼 한미물류센터 매각
"온라인쇼핑 시장 확대, 물류센터 확보 경쟁 치열"...한미금융그룹, 용인 원삼 한미물류센터 매각
  • 강용태
  • 승인 2020.05.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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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대두된 ‘언택트 문화’가 단절이 아닌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주는 ‘언택트 서비스’의 발전으로 이어져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은 물론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시장 진출에 속도를 올리며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부동산 투자 전문기업 한미금융그룹(회장 김재동)이 시장 분위기에 편승하여 용인 원삼 한미물류센터를 부동산 매매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쇼핑이 어려워지면서 언택트 산업 중 온라인쇼핑시장이 총 소매 판매액 중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8%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유통 산업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어 물류 부동산 투자자 입장에서 기회라는 판단에서다.

한편 글로벌 리서치기업 유로모니터에서는 4년 뒤 한국 전자상거래 비중이 40%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금융그룹은 ‘용인 원삼 한미물류센터’가 연면적 약 7500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2014년에 지어진 최신식 다목적 물류센터이며, 렉이 설치되어 있어 3만평까지 활용 할 수 있으며, 지하 1층의 동측 1면과 지상 1층의 2면(남측, 서측)을 포함한 총 3면에 하역장(접안시설) 17개를 완비해 물류 출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화물용 엘리베이터와 화물용 리프트를 각 2대씩 갖추고 있어 신속하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용인·이천시가 물류센터 지자체 허가 규제 법규를 마련 지역 내 신규 허가가 어려워져 기흥·화성-평택-청주-이천 등 물류센터 요지로 둘러싸인 물류허브에 위치한 용인 원삼 한미물류센터는 희소가치까지 갖춰 물류창고 가치가 큰 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물류 부동산 투자의 핵심은 임대 수익성과 지가 상승분에 따른 매매수익 두 가지다. 첫 번째 투자 요건 임대 수익성에 있어 100% 임차가 확보된 ‘용인 원삼 한미물류센터’는 투자 즉시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 두 번째 토지 가격 상승을 위한 요건은 광역 교통망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물류센터가 높은 임대소득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큰 요건은 교통 접근성인데, 이는 배송시간 단축을 통한 운송비 절감 효과 때문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원삼면 일대 약 135만평(여의도의 1.5배) 규모에 약 120조원(분당신도시 가치의 1.25배)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공장을 신설하고, 국내외 50개 이상 장비·부품 협력업체까지 입주시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따른 국내 생산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다.

한미금융그룹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약 148만명의 취업 유발 효과로 이어져 120만평에 5만세대(약 15만명)가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생산으로 인한 세수 증대와 유입 인구 상승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로 이어져 513조의 생산유발효과와 188조의 부가가치 창출로 인한 부동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용인 원삼 한미물류센터 사진=한미금융그룹
                            용인 원삼 한미물류센터 사진=한미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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