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엘코리아, 코로나 등 병원균 증식 막는 '항균 코팅제’ 개발..."1회 코팅으로 1년간 유지"
카이엘코리아, 코로나 등 병원균 증식 막는 '항균 코팅제’ 개발..."1회 코팅으로 1년간 유지"
  • 강용태
  • 승인 2020.05.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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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영향 없는 물리적 항균 방법으로 피부 접촉 테스트도 통과

의학계에 따르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병원균이 소독하지 않은 표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간은 최대 9일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엘리베이터 버튼, 손잡이 등 다중 이용 시설물에 대한 소독 관리가 사람 간 직접 감염 못지않게 중요한 방역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화학전문기업 카이엘코리아가 독일 본사(KhaiEL GmbH)와 함께 단 1회의 코팅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및 독감균 등 다양한 병원균의 증식을 물리적으로 장기간 막을 수 있는 ‘나노엘 AB(Nanoel AB) 항균 코팅제’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이엘코리나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SARS-CoV-1) 대상 테스트로 항균 효과를 입증했으며, 나노엘 AB(Nanoel AB) 항균 코팅제는 코팅막 표면의 양전하가 접촉하는 병원균의 음전하와 만나면서 세포막을 파괴해 병원균이 내성을 갖지 못 하는 물리적인 방식으로 항균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또한 코팅 후 150~300나노 두께의 얇은 항균 코팅막을 형성한 나노엘 AB의 항균 코팅막이 입혀진 유리에 마모도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약 4만회 정도의 내구성을 확인했으며, 단 1회의 코팅만으로도 항균 효과가 최소 1년 정도 유지될 수 있어 주기적 방역 없이 간접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노엘 AB는 인체에 무해한 물리적 항균 방법을 이용한 제품으로 피부 접촉 테스트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코팅 방법도 쉽고, 테스트 잉크로 간단히 코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버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문손잡이, 교회 등 시설 내부, 식탁, 책상, 휴대폰, 컴퓨터 등 사람의 손길이 자주 닿는 곳에 코팅 용액을 펴 바르고 건조하면 된다. 코팅 여부를 알려주기 위해 코팅한 곳엔 항균 코팅 스티커를 붙여 주면 된다.

현재 나노엘 AB는 독일 항균 물질 등록(ECHA)을 완료한 뒤 현지에서 시판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증 절차를 마치고 이르면 5월 말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카이엘코리아가 카이엘 본사와 함께 단 1회의 코팅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원균의 증식을 막을 수 있는 항균제를 개발했다 사진=카이엘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