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직초등학교, 인공지능 영어 학습로봇 ‘뮤지오’ 도입
충북 사직초등학교, 인공지능 영어 학습로봇 ‘뮤지오’ 도입
  • 김영석
  • 승인 2020.05.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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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혁신 사업으로 미래 지향적 교육 과정 도모… 즐겁게 영어 배우는 계기가 될 것

인공지능(AI) 학습로봇 ‘뮤지오(Musio)’ 개발사인 주식회사 아카에이아이(이하 아카)가 제주 무릉 초, 중학교에 이어 19일 충청북도 사직초등학교와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충북 사직초는 도내 ‘행복감성 NEW SPACE’ 사업의 첫 시범 학교로 인공지능(AI) 학습로봇을 도입하고 학생들이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충북 사직초는 창작공작실, VR스포츠실, 학교녹지공간을 활용한 학교숲 조성 등 행복공간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공간 재구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 사직초 백승운 교장은 “학교 공간 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놀이, 쉼, 돌봄 기능이 강화되고 수업방법 개선을 통해 저마다의 빛깔로 꿈과 끼를 만드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더 많은 학교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카의 레이먼드 정 대표는 “우리 시대를 비추는 인공지능 기술이 그동안 대체 불가하다고 생각했던 원어민 교사라는 궁극적 조건을 돕거나 대체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술이 우리의 삶의 방법을 바꾸고 풍요롭게 한다는 실학적 실사구시 정신을 오늘날 구현하려 한다”고 말했다.

아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함에 따라 가정학습과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 특히 사교육 비용 증가에 우려가 적지 않다며 뮤지오를 기반으로 한 영어 서비스가 비대면 교육의 약점인 흥미와 동기부여 부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적 비용을 낮춰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카는 2013년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지적 노동력을 돕거나 대체하는 변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에서 설립됐다. 현재 교육부 산하 중앙교육연수원과 협력해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언어교육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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