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시장 커진 사설인증서 ‘패스(PASS)’로 공략
이통3사, 시장 커진 사설인증서 ‘패스(PASS)’로 공략
  • 김영석
  • 승인 2020.05.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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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함께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진행...6월 상용화 계회

공인인증서를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전자서명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사설인증서 시장의 다양한 전자서명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통3사가 ‘패스(PASS)’를 앞세워 인증서 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통3사는 본인인증 통합 브랜드 ‘패스(PASS)’를 기반으로 한 사설인증서 사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첨단 기술을 통한 인증 서비스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패스(PASS)’는 이통3사가 2012년 말 정부로부터 본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본인인증을 하던 방식을 앱 기반으로 개선하고 2018년부터는 ‘패스’라는 공동의 브랜드를 만들어 개인 및 기업 고객의 편의를 높여 왔다.

결과 이통3사는 개인 고객에 대한 사설인증서 발급 비용을 완전 무료화 해 공인인증서 대비 고객 부담을 줄인 정책, 언택트 문화 확산 영향으로 모바일 인증이 늘어난 사회 분위기가 ‘패스 인증서’의 빠른 성장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또한 ‘패스 인증서’ 발급 건수가 연초 1000만건 수준에서 연말 2000만건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누적된 본인 확인 서비스 경험과 앞선 ICT 기술을 활용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통3사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명의도용으로 인한 무면허 운전, 청소년 범죄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경찰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6월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3월부터 고객들의 ‘패스’ 제휴 서비스 이용시 생체인증(지문·얼굴인식) 또는 여섯 자리의 핀(PIN)번호 인증 중 한 가지를 골라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도록 한 ‘패스 간편 로그인’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패스’를 고객의 모바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모바일 인증 플랫폼으로 키워가고 있다.

이에 ‘패스’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통해 전자증명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첨단 ICT를 기반으로 다양한 모바일 인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6000만명에 달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사설인증서 기반의 비대면 계좌 개설, 자동이체 전자서명, 보험,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안정적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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