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악초등학교, 인공지능(AI) 학습로봇 ‘뮤지오(Musio)’ 도입
제주 금악초등학교, 인공지능(AI) 학습로봇 ‘뮤지오(Musio)’ 도입
  • 김영석
  • 승인 2020.06.0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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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악초, 최근 에듀테크 산업 성장 발맞춰 여러 사업 추진
레이먼드 정 아카 대표 “한국 혁신학교에서 뮤지오 도입 문의 늘어나는 것에 책임감 느껴”

제주 금악초등학교가 창의적 사고 증진을 위한 교육 정책을 위해 인공지능(AI) 학습로봇을 도입했다.

아카에이아이(AKAAI, 이하 아카)는 제주 무릉 초·중학교와 충북 사직초등학교에 이어 제주 금악초등학교와 인공지능(AI) 학습로봇 ‘뮤지오(Musio)’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뮤지오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대화의 문맥과 상황을 인지하고 사용자와의 대화 내용을 기억해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하며 자체적인 감정 체계를 통해 사용자의 기분이나 피곤한 정도 등 여러 상태를 표정, 색, 소리로 나타낼 수 있다.

뮤지오 도입을 결정한 금악초는 최근 에듀테크 산업 성장에 발맞춰 여러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9년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팅 사고력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소프트웨어(SW) 및 창작 활동(Maker) 교실을 기획, 운영했다. 해당 교실은 소프트웨어 교육, 언플러그드 활동, 드론 비행 체험, 교구를 활용한 핸드-온(Hand-on) 코딩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향상을 목표로 했다.

금악초는 STEAM 선도학교 사업의 하나로 3D 펜, 모션 인식, 가상현실(VR) 같은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융합인재교육 특별교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아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가정학습과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특히 사교육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며 뮤지오 기반의 영어 교육 서비스가 비대면 교육의 약점인 흥미와 동기부여 부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적 비용을 낮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카의 레이먼드 정 대표는 “한국 혁신학교들이 뮤지오를 문의하고 도입하고 있는 것에 큰 감사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환경의 증가에 대해 “이제 선생님과 큰소리로 연습하거나 옆 학생과 대화를 연습하는 방식의 전통적인 교수법은 가능하지 않거나 교육적 목표를 달성할 수 없는 상황을 직면했으며 계속 과거에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혁신을 받아들이며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갈지를 요청받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먼드 정 대표는 “인공지능과 로봇기술로 현재의 코로나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고 ‘도착한 미래’를 더 확산시키는 것을 혁신 학교 및 교육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연대해 나갈 것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 금악초가 아카와 AI 학습로봇 뮤지오(Musio)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아카에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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