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받고 바로 먹는다"... 포장 주문 전문 앱 ‘싸가지’ 출시
"할인받고 바로 먹는다"... 포장 주문 전문 앱 ‘싸가지’ 출시
  • 김영석
  • 승인 2020.06.12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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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잇은 포장주문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싸가지’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추후 아이폰 기반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출시된 '싸가지'는 기존 프랜차이즈나 일부 개인 식당 등이 포장을 할 경우 고객에게 할인해 주는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하고, 주문 및 결제, 그리고 픽업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유저들은 미리 할인을 받아서 주문을 하고 퇴근이나 외출 후 집에 들어갈 때 포장된 음식을 기다리지 않고 픽업을 할 수가 있다.

모두잇은 '싸가지'는 식당, 카페, 베이커리 등의 가맹점들은 원하는 메뉴를 등록하고, 할인율을 설정하고, 픽업 운영 시간을 조절함으로써 미리 음식 재료 준비 및 인력 운영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또한 프로모션이나 홍보 역할도 더불어 할 수 있는 이 앱을 통해, 기존 홀과 배달 매상에 포장 판매를 통해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처음 이 앱을 기획할 당시 모두잇의 기획자가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사용 편의성이라고 밝혔다. 유저와 가맹점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게 기본에 충실한, 사용하기 어렵지 않은 앱을 만드는 것을 개발 목표였고, 복잡한 기능 추가 및 서비스 변화는 지양할 예정이다.

송금진 대표는 “저도 집에 있을 때는 음식 사러 나가는 것 귀찮아 한다. 쉬운 일이 아니다. 집에서 쉬고 있을 때는 배달을 시키고, 저희 앱은 밖에 나갔다가 들어올 때 예를 들어, 퇴근할 때 사용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인 가구가 앱의 또 다른 타겟 고객이다. 혼자 식사를 할 경우 간편식으로 때우기 일쑤이고 배달 금액을 맞추기도 어렵기 때문에 저희 앱을 사용하면 장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배달 앱과의 경쟁이 아니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한편 싸가지는 2020년까지는 서울 지역의 요식업체들에 집중을 하고 내년부터 지방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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