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격차, '성별- 학력 -가정배경- 첫 직장 진입 형태'에 영향"
"노동시장 격차, '성별- 학력 -가정배경- 첫 직장 진입 형태'에 영향"
  • 강용태
  • 승인 2020.06.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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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원, ‘한국의 세대 내 사회이동 유형과 결정요인’ 발표

한국에서 노동시장에 진입한 청년의 경우 개인은 남성일수록, 원가정 소득이 높을수록,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첫 직장이 정규직이거나 대기업일수록 유리한 궤적의 유형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노동시장 격차가 성별, 학력, 가정배경, 그리고 첫 직장 진입 형태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이 6월 16일 ‘KRIVET Issue Brief’ 제187호 ‘한국의 세대 내 사회이동 유형과 결정요인’의 발표에 따른 것이다.

직능원이 발표한 한국에서 노동시장에 진입한 청년의 세대 내 사회이동을 살펴보면 △진입 초기의 소득과 이후의 소득변화 궤적을 기준으로 초기 소득이 낮고 이후의 소득도 정체된 ‘낮은 정체형(7.8%)’, △초기 소득은 낮지만 소득이 점증하는 ‘낮은 증가형(41.6%)’, △초기 소득이 중간수준이고 소득이 점증하는 ‘중간 증가형(36.6%)’, △초기 소득이 가장 높고 소득 증가 폭도 가장 큰 ‘높은 급증형(14.0%)’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됐다.

이에 각 유형을 비교하면 노동시장 진입 초기 소득이 높을수록 시간에 따른 소득 증가 정도도 더 크게 나타나, 경제활동 기간이 길어질수록 소득격차가 점차 증가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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