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6명, 북한에 삐라를 보내는 것에 대해 '반대'"
"국민 10명중 6명, 북한에 삐라를 보내는 것에 대해 '반대'"
  • 강용태
  • 승인 2020.06.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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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앤서베이 설문 “북한에 삐라 살포 반대 63%… 북한의 남북 통신선 차단 이유는 1위 미국 관심 끌기 위해·2위 내부 동요를 잠재우기 위해”
             삐라를 북한에 보내는 것에 대한 찬반 설문 응답 자료=엘림넷                                           

국민 10명중 6명은 북한에 삐라를 보내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6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을 대상으로 ‘북한’ 관련 설문조사(응답자 1740명; 남성 947명, 여성 793명)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삐라를 북한에 보내는 것에 대해 ‘찬성(37%)’과 ‘반대(63%)’로 남녀별 교차분석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삐라 살포에 대해 반대 응답비율이 12%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집단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가 찬성을 표본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삐라 살포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응답이 5:5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북한이 남북 통신선을 차단한 가장 주된 이유에 대해 ‘미국의 관심을 끌고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33%)’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내부 동요를 잠재우기 위해서(31%)’, ‘김정은을 비방하는 삐라 때문에(16%)’, ‘남한의 경제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15%)’, ‘한국 정부에 대한 실망 때문에(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삐라를 북한에 보내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응답자 63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내부 동요를 잠재우기 위해서(34%)’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미국의 관심을 끌고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31%)’, ‘김정은을 비방하는 삐라 때문에(16%)’, ‘남한의 경제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15%)’, ‘한국 정부에 대한 실망 때문에(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삐라를 북한에 보내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응답자 110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미국의 관심을 끌고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34%)’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내부 동요를 잠재우기 위해서(29%)’, ‘남한의 경제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16%)’, ‘김정은을 비방하는 삐라 때문에(15%)’, ‘한국 정부에 대한 실망 때문에(6%)’ 순으로 나타났다.

          통신선 차단 주된 이유 설문 응답 자료=엘림넷                    

이 설문의 응답자는 전국의 남자 947명, 여자 793명, 총 174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35%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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