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벨, 멸종위기 동물 보호 크라우드 펀딩 진행...2500% 초과 달성
몽벨, 멸종위기 동물 보호 크라우드 펀딩 진행...2500% 초과 달성
  • 박영선
  • 승인 2020.06.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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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물범 등 멸종위기 동물과 사육곰 등 야생동물 보호에 사용될 예정... 녹색연합에 일부 기부

최근 환경보호에 나선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등산객들에게 쓰레기 봉투를 나눠주는 등 행동 변화를 바탕으로 이러한 변화를 지속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몽벨 또한 2019년부터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해 녹색연합과 함께 노력해오고 있는 가운데 변화를 유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인 동물 보호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이에 몽벨(대표 이성열)은 자사가 진행한 멸종위기 동물 보호 크라우드 펀딩이 250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을 통해 모집한 기부금은 사양, 물범 등 멸종위기 동물은 물론 사육곰 등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보호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펀딩 금액 일부는 녹색연합에 기부됐다.

한편 몽벨은 아웃도어 생태계를 보존한다는 철학 아래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테마로 위크론 티셔츠를 개발한 바 있다.

위크론 티셔츠는 면 티셔츠와 똑같은 터치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통기, 통풍, 흡습, 속건 등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기능이 집약돼 아웃도어 라이프에 최적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디자인도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캐주얼한 일러스트로 구성돼 일상에서도 다양한 코디와 함께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다.

현재 몽벨은 위크론 티셔츠의 판매 금액 일부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몽벨 이성열 대표는 “적은 금액이지만, 멸종위기 동물들을 위한 보호 활동에 올바르게 쓰여 아웃도어 생태계가 나아지는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몽벨은 23일 녹색연합과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엠비케이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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