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우울·불안 높아지는 청소년 위한 ‘청소년상담1388’
코로나19로 우울·불안 높아지는 청소년 위한 ‘청소년상담1388’
  • 이윤식
  • 승인 2020.09.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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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고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갈등 상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의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상담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이에 우울과 불안 등의 문제에서 가출청소년 및 학교폭력 관련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청소년이 채팅, 전화, 문자, 카카오톡 등으로 365일 24시간 비대면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진행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 이하 개발원)이 ‘청소년상담1388’ 이벤트를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상담1388’은 편리하고 신속한 상담이 가능하며, 익명성이 보장돼 청소년들이 털어놓기 어려운 고민거리도 쉽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점점 더 많은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가 2020년 1월부터 8월까지의 상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정신건강’ 분야에서의 상담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4만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9%나 증가한 것으로 청소년들이 우울, 불안, 충동이나 분노 조절 등의 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발원이 5월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이라는 주제로 발간한 <이슈페이퍼>를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상담이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고 심리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상담을 받고 싶다’ 등을 스트레스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방법으로 꼽았다.

개발원은 더 많은 청소년과 주변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상담1388’을 평소에 쉽게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정신건강 문제뿐 아니라 가출청소년, 학교폭력 관련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임을 기억했으면 한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