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 역사상 최초 경연 없이 온라인으로 개최
국내 최장수 '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 역사상 최초 경연 없이 온라인으로 개최
  • 박영선
  • 승인 2020.10.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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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 달간, 전국 16개 지역 대표 민속예술과 자연경관 담아 송출

매년 대통령상을 두고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한 각 시·도 대표단체의 치열한 경연대회인 한국민속예술제가 올해도 10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3일간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진행 예정이었다.

8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에 따르면 ‘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가 12월 1일(화)부터 12월 31일(목)까지 한 달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경연대회 없이 전국 16개 시·도의 실제 민속예술이 이루어지는 장소에 방문해 참가종목과 참가단체를 소개하고 무관중 공연을 촬영해 상영한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민속예술을 감상하고, 우리 민속예술을 이어가고 있는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특히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기존 경연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을 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는 각 지역의 단체들이 오랜 시간 경연을 준비했는데 온라인 개최로 예산이 지원되고 그 모습을 소개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축제를 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60년 역사를 가진 의미 있는 민속예술제인 만큼 온라인 축제 개최로 명맥을 유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영상기술을 접목해 볼거리 많은 축제로 준비할 테니 많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는 12월 한 달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한국민속예술제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축제가 온라인으로 개최됨에 따라 개최지였던 충청남도 공주시는 2021년 제62회로 순연된다. 축제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9 한국민속예술제 모습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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