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차
여주차
  • 조미진
  • 승인 2020.10.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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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인슐린이라 불리는 여주

싱그러운 초록의 녕쿨속에 길쭉하고 울퉁불퉁한 모습으로 메달려 있는 여주열매를 소개 합니다.

아프리카와 카리브 지역의 열대 열매 이며 기능성 채소로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인 식물이라 할 수 있다.

종자의 형태는 깨물어서 씹어 놓은 자국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여주열매는 박과(Cucurbitaceae)의 덩굴성 한해살이 식물로 미성숙한 녹색일 때 사용한다.

녹색의 어린 여주가 노란 황색으로 익게되면 수분 함량도 낮고 쓴맛이 강해서 차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여주는 찬성질과 쓴맛을 가지고 있으며 무독(無毒) 하다.

볶음과 장아찌 등 음식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여주는 쓴맛이 강해서 일반적으로 생으로 먹기에 부담이 있으며

한방에서는 쓴오이(苦瓜)라고 불린다.

여주에는 비타민 C가 레몬이나 오렌지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활성이 높다.

관상용, 식용, 약용 등 특히, 당뇨환자의 대체요법에 활용되고 있다.

피를 맑게 하고 독을 풀어주고, 독을 배출하며, 몸에 열이 많은사람의 혈당과 열을 내려주고, 눈이 충혈되거나 피부가 붉게 되는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

여주는 차로 덖음하는 과정에 쓴맛은 감소되고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생성 된다.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듯 우리의 마음에도 건강한 차 생활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여주차 만들기

1. 여주를 깨끗히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2. 두껍지 않게 썰어서 수분 제거를 위해 잠깐 시들린다.

3. 낮은 온도에서 80% 수분을 제거 한다.

4. 높은 온도에서 덖음 식힘을 반복한다. 

5. 수분을 확인 하고 밀봉 한다. 

* 여주차 우리기

1. 차도구를 뜨거운 물로 예열 한다.

2. 다관에 여주차 3개 정도 넣고 뜨거운 물(400ml)을 따른다.

3. 1분 정도 우림하면 찻물색이 우러난다.

4. 찻잔에 골고루 나누어 따른다.

5. 여러번 뜨거운 물을 넣고 우림 해서 마신다. 

6. 여주향과 쓴맛뒤에 오는 단맛으로 몸과 마음을 가벼고 맑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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