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 혼잡한 '광역급행버스 노선' 이용 불편 줄어든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한 '광역급행버스 노선' 이용 불편 줄어든다
  • 김경호
  • 승인 2020.10.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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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간격․정류소 대기시간 단축, 좌석공급 확대 등 이용편의 높여

앞으로 출퇴근 시간대 차내 혼잡이 높거나, 배차간격이 길어 장시간 정류소에서 기다려야 하는 노선에 이용 불편이 지속 해소될 전망이다.

18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는 광역급행버스 11개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하여 하루 44회(출근 29회, 퇴근 15회) 추가 운행되도록 지원한다.

               2020년 증차운행 지원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광역급행버스 증차운행 지원사업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경기도가 협업하여 지난 9월부터 지방비 편성, 전세버스 수급 등 증차운행 준비가 완료된 기초 지방자치단체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먼저 화성 동탄, 성남 분당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6개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9월 14일부터 증차운행을 시작하였으며, 수원 영통․호매실, 용인 수지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4개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10월부터 증차운행을 시작했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파주 운정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도 증차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9월 증차운행을 시작한 화성시․성남시 사례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의 평균 배차간격이 증차운행 이전과 비교해서 6분 가량 감소(20분 → 14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원대상 11개 노선 전체로 보면 출퇴근 시간대 좌석 공급량이 약 30%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증차운행 지원사업을 통하여 적은 비용으로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좌석공급을 확대하는 등 광역급행버스의 이용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지종철 광역교통정책국장은 “내년부터는 광역급행버스뿐만 아니라 일반 광역버스까지 증차운행 지원을 확대하여 광역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년 출퇴근 시간대 증차운행 지원 사업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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