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이지만 식재료 보다는 약재로 많이 활용되는 곰보배추를 소개합니다.

우리나라 전 지역의 산과 들 습한곳 어디서나 잘 자라는 곰보배추

'배암차즈기'라 하며 예로부터 효능이 좋아서 '만병초'라 했으며,

눈속에서도 초록빛을 내며 마르지 않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해서 설견초(雪見草)라 부르기도 합니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습니다.

피를 맑게 하고 해독하는 작용으로 질병 예방과 치료에 많이 활용 되고 있는 곰보배추는

약재 뿐만 아니라 식품, 효소, 쌈채소, 기능성 화장품의 재료가 되고 있습니다.

천연 플라보노이드(flavonoid)가 함유되어 항산화효소를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어 DNA 손상 등에 대한 면역세포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기침과 가래, 천식, 염증과 기관지 질환과 폐건강에 도움이 되며

항염, 항암효과, 관절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곰보배추를 차로 만들게 되면

덖음을 통해 쓰고 매운맛이 감소되어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추위가 온 몸으로 느껴지는 계절이 성큼 다가 옵니다.

모르면 그냥 지나치는 풀이지만, 알고보면 귀한 대접을 받는 약초가 됩니다.

매일 따뜻한 차를 마시는는 습관으로 내 몸의 면역력을 유지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곰보배추차 만들기

1. 곰보배추의 흙을 털어내고 씻은 후 물기를 빼준다.

2. 높은온도에서 익힌다.

3. 식힘 후 한쪽 방향으로 유념한다.

4. 높은온도에서 덖음과 식힘을 반복 한다.

5. 낮은온도에서 수분을 체크한 후 밀봉 한다.

 

*곰보배추차 우리기

1. 차도구를 따뜻하게 예열한다.

2. 곰보배추 1g을 다관에 넣고 뜨거운 물을 따른다.

3. 곰보배추 우린찻물을 찻잔에 따른다.

4. 탕색과 향을 느끼며 따뜻하게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