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청소년회의소가 모처럼 고국을 찾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가족사진 촬영권을 선물했다.
전주청소년회의소는 5일 전주시에 전주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중 고향나들이를 다녀오게 된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가족사진 촬영권과 액자세트 58매 등 1,4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순종 부시장과 한재덕 전주청소년회의 회장, 고향나들이 방문 가족 대표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평소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돕기 위한 나눔 실천 행사를 추진해온 전주청소년회의소는 올해 고향 나들이를 떠나는 다문화가정 58세대를 추천 받아 고향집에 선물로 들고 갈 수 있는 가족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전주청년회의소는 이번 행사를 위해 회원들과 스튜디오 호감 전주점의 후원을 받았다.
한재덕 전주청년회의소 회장은 “전주청년회의소는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청년들의 자기역량 개발을 목표로 하는 단체”라며 “올해에는 화목한 다문화가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족사진 촬영권 지원 사업은 물론 7월 중 다문화가정들과 함께 청와대 견학 등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모국 방문을 앞둔 다문화가족 뉴모 씨는 고향에 계신 부모에게 가족사진을 통해 한국에서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전주청소년회의소와 전주시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순종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가족사진은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지만 쉽게 접해지지는 않는 사항인데, 전주청소년회의소 한재덕 회장과 회원들께서 다문화 가족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주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