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경쟁력 세계 1위의 나라 핀란드는 놀랍게도 사교육이나 숙제, 순위를 매기는 시험이 없다. 일주일에 정상 수업 외 공부 시간이 한국 학생은 20시간인 반면, 핀란드는 7시간밖에 안 된다.
하지만 핀란드 학생들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어 국제 사회에서 핀란드 교육법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음이음 출판사가 최신 핀란드 국립교육과정이 반영된 ‘핀란드 1학년 수학 교과서’와 ‘핀란드 2학년 수학 교과서’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건 1~2학년 1학기 과정이다. 이후 1~2학년 2학기, 3학년 과정이 차례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핀란드 수학 교과서는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현지 출판사 OTAVA가 20년 넘게 초등학교에서 수학 교육을 해 온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수학 교과서다.
현재 핀란드 초등학교 2190곳 가운데 1320곳에서 채택해 수학 교과서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웃한 나라 스웨덴도 이 교과서가 출간돼 수업에 사용되고 있다.
핀란드 수학 교과서는 최신 핀란드 국립교육과정이 반영돼 연산, 응용, 심화는 물론 서술형, 사고력, 코딩, 놀이와 탐구 수학까지 담겨 여러 수학적 문제 해결력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놀이 수학을 위한 활동지와 놀이 카드, 부모님 가이드도 함께 있어 ‘혼공’ 시대에 학습 격차를 좁힐 가정용 교과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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