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전 구간(부전~강릉), 전기철도 일괄수송체계 구축...지역경제 활성화 전망
동해선 전 구간(부전~강릉), 전기철도 일괄수송체계 구축...지역경제 활성화 전망
  • 김경호
  • 승인 2020.12.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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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동해선 전 구간(부전~강릉)의 전기철도 일괄수송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의 교통편의와 관광객 유입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은 동해선 포항∼동해 간(172.8km,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강원 동해시 송정동) 전철화 사업에 총 사업비 4,66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내 착공한다고 밝혔다.

동해선 전철화 사업은'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19.1)'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사업 중 최초로 착공하는 사업으로 기존 동해선 중 유일한 포항~동해 간 비전철 구간을 전철화하기 위해 총 6개 공구로 분할 발주하여 시행되며 ‘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동해간 172.808km 단선 비전철→단선전철 노선도 사진:국토부제공

이번 동해선 전철사업 완료 시, EMU-150 열차 투입으로 부전에서 강릉까지 약 37분이 단축(무궁화(완행) 269분 → EMU-150 232분) 될 것으로 예상되며, ‘24년 이후 EMU-260 열차가 투입되면, 약 62분이 단축(무궁화(급행) 217분 → EMU-260(급행) 155분)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김선태 철도국장은 “이번 전철화 사업을 통해 기존 동해선 전 구간(총 연장 360.2Km, 부전∼강릉)의 전기철도 일괄 수송체계가 구축된다” 면서, “향후,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완공 시 동해선 철도가 온전히 연결되어 남북 경제협력의 기반과 환동해경제권이 구축됨으로써 국가 물류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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