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사회의 갈등 정도에 대해서 ‘심각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법인 대한국인(이사장 전윤수)이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갈등 인식과 SNS 사용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9%가 “현재 사회 갈등이 매우 심각하다”·“대체로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특히 75.3%는 “사회 갈등이 과거보다 더 심해졌다”고 했다.
갈등 해소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이었다. 응답자의 73.8%는 “앞으로도 사회 갈등이 심해질 것 같다”고 답했으며, “사회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라고 보는 사람은 40.3%에 불과했다.
또한 SNS를 사용한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참가자의 86%로, 70%는 매일 접속한다고 답했다. SNS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일수록 토론이 필요하며, 사회 갈등은 해결될 것이라 낙관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대한국인은 SNS 관련 악플과 부작용이 지나치게 부각돼 있고, 대다수 SNS 사용자가 건강한 사회적 소통을 믿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대한국인 전윤수 이사장은 “앞으로 대한국인은 지속해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사회 갈등 해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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