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바이넥스,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 위해 협업
GC녹십자•바이넥스,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 위해 협업
  • 조미도
  • 승인 2021.01.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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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와 바이넥스가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을 위해 협업키로 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바이넥스(대표 이혁종)와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협약은 GC녹십자의 바이알(Vial)과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완제의약품 분야에 강점과 바이넥스의 바이오의약품 CDMO 역량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이번 협약은 ‘생산 기지 적기 확보’라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난관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발 빠른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C녹십자는 2020년 통합완제관 준공을 완료하며 국내 생산시설의 분산돼 있던 완제 공정을 일원화했다. 이 시설은 기획단계부터 자체 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돼 다양한 치료제와 백신의 생산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바이넥스는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CDMO 전문 회사로 총 1만2000리터 규모의 cGMP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초기 개발부터 임상의약품 생산 및 상용화 제품 공급까지 전반적인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및 항체 치료제 등을 포함한 다수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수주하여 생산하고 있다.

임승호 GC녹십자 부사장은 “양사가 유연하고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는 “이번 협약이 양사의 강점을 살리고 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는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 잡길 바라며 나아가 양사의 CMO 사업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가 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바이넥스와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GC녹십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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