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는 것 가장 불편해"
"올해 설 연휴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는 것 가장 불편해"
  • 강용태
  • 승인 2021.02.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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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신종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오랜만의 연휴에도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티드(대표 이복기)가 직장인 5376명을 대상으로 '2021년 설 연휴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라서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과반수(50.5%)가 오랜만의 연휴에도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는 것을 꼽았고, 가족·친지를 못 보는 것(23.2%), 부모님 용돈·선물 비용 부담(13.2%) 등이 뒤를 이었다.

결혼·경제력 등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불편하다는 응답은 8.9%에 그쳤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가족·친지와의 만남이 줄어들어 과도하게 근황을 묻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덜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설 명절의 선물 방법은 응답자 10명 가운데 4명(45%)은 “선물은 비대면으로 주고받겠다”고 답했다. 용돈 계좌 이체(24.6%), 온라인 직접 배송(18.5%), 기프티콘(1.9%)의 순서로 나타났다.

결혼 여부별 예상 경비는 미혼 직장인 10명 중 6명(61.5%)은 30만원 이하로 지출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 직장인의 예상 경비는 30만원 이하부터 60만원 이상까지 다양했다. 30만원 이하(26%), 30~40만원(20.5%), 40~50만원(23.1%), 50~60만원(10.8%), 60만원 이상(19.6%)으로 나타났다.

명절 음식을 먹는 방법도 다양했다. 직장인 절반(50.9%)은 직접 재료를 사서 해 먹는 반면, 3명 가운데 1명(31%)은 특별히 명절 음식을 찾진 않고, 평소처럼 먹는다고 답했다. 이어 밀키트 등 간편조리식으로 해 먹는다(11%), 편리하게 배달로 시켜 먹는다(7.1%)는 답이 뒤따랐다.

한편 설 연휴 귀향 계획은 10명 가운데 6명(62.6%)이 코로나로 집에서 설 연휴를 보낼 계획이라 밝혔으며, 37.4%는 가족·친지 댁에 방문하겠다고 했다.

원티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장인의 설 연휴 풍경도 비대면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명절을 혼자 보내는 직장인이 많은 만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직장인 5376명 대상 '2021년 설 연휴 계획' 조사 발표 원티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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