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트, 인공지능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써비레이(Cerviray) AI’ 필리핀 시장 진출
아이도트, 인공지능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써비레이(Cerviray) AI’ 필리핀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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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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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필리핀 CerviQ와 3년간 2000만 달러 규모의 ‘써비레이(Cerviray) AI’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아이도트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필리핀 여성 암 가운데 1위를 차지해 검사 필요성이 높은 상황으로 CerviQ는 필리핀 현지 산부인과 의사가 2014년에 설립한 자궁경부암 검진 전문 회사로 △Pap Smear Cytology(세포 검사) △HPV-DNA 검사 △VIA(Visual Inspection with Acetic Acid) 방식을 모두 검사에 적용해 진행하고 있었다. 이에 Cerviray AI 도입을 결정했다. 

아이도트는 기존 스웨덴 콜포스코프 장비에서 자체 장비를 생산·공급하기로 하고 자체 카메라 개발을 완료했으며, 대량 생산을 위한 금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아이도트는 늦어도 3월 말 필리핀 포함해 국내외 파트너에 본격적으로 자체 콜포스코프 장비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반 검진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아이도트는 ISO13485 및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수출용 KFDA3급 및 GMP 인증도 완료했다. 현재는 국내 KFDA 인증이 진행되고 있다.

아이도트 정재훈 대표는 “아이도트는 국가 정부 연구 사업으로만 성장해 수출까지 달성한 국내 유일 인공지능 기반 의료 ICT 기업으로, 그 자부심이 매우 크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바쁘게 전 세계를 다니며 우리의 우수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들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올해 목표 수출액인 1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한다면, 2022년에는 기업 공개 추진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도트에서 자체 개발한 콜포스코프 카메라와 인공지능 시스템 사진:아이도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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