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예방접종전문위 오늘 개최…다음주 초 최종 접종계획 발표
질병청 예방접종전문위 오늘 개최…다음주 초 최종 접종계획 발표
  • 도농라이프타임즈
  • 승인 2021.02.11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청이 11일 오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만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등 최종 접종계획을 논의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질의답변에서 "오늘 오후 4시경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영상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한다"며 "심의 결과를 참고해 최종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주 초 종합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방접종전문위에서는 국내 접종일정의 세부 계획을 논의한다. 특히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여 일정과 접종 시기, 국내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 대상 등을 정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가 후 추가 임상자료 제출을 조건으로 국내에서 만 18세 이상 전 연령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여를 승인했다. 단, 만 65세 이상에서 신중하게 접종해야 한다는 주의사항도 별도로 추가했다.

고령자의 경우 임상 참여자수가 부족해 해당 연령에 대한 통계적 분석이 어렵다고 판단했으나, 안전성 등 문제는 없어 투여 대상에서 배제하지는 않은 것이다. 식약처는 오는 4월까지 미국 고령자 임상 결과가 추가로 보고 받을 예정이다. 이 때 고령자 접종 데이터가 충분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신중 접종' 권고는 삭제된다.

이에 따라 고령자 추가 임상 결과가 나오기 전 향후 2개월간 국내 만 65세 접종 대상과 일정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 손에 달렸다. 국가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접종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추가 자료 확보 시까지 접종 순서를 바꾸는 등 방안도 고려된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브리핑에서 "65세 이상에 대해 효과가 없다는 게 아니라 효과에 대해 판단할 자료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된다는 것이 내용"이라며 "종합적으로 판단해 접종계획을 어떻게 조정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