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과 수시 채용 확대 트렌드로 대규모 공채 대폭 축소 전망
코로나19의 영향과 수시 채용 확대 트렌드로 대규모 공채 대폭 축소 전망
  • 강용태
  • 승인 2021.02.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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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들의 상반기 채용은 아직 미지수로 상반기 채용을 확정한 회사는 전체의 7.6%에 그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취업정보사이트 캐치의 대·중견기업 1468곳에 상반기 채용 계획의 직접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직 채용 계획을 확정 짓지 못한 기업이 89.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침체되며 대규모 공채 선발을 망설이거나, 수시 채용으로 돌리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힌 기업은 3.1%에 불과했다.

실제로 채용 미정인 기업들의 채용 예상 시기를 조사한 결과 수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55%에 달했다. 국내 주요 기업이 상반기, 하반기를 나눠 연간 2회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던 이른바 ‘취업 시즌’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은 이미 수시 채용을 하고 있으며, SK는 내년부터 전원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IT 대기업은 이미 시즌에 상관없이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캐치 김정현 소장은 “예년의 경우도 삼성 공채가 시작되는 3월 중순 이후부터 주요 기업 채용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에, 3월부터 채용 오픈하는 기업들을 확인해 봐야 한다”며 “수시 채용이 확산될 수록 기업은 채용 시기를 유연하게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년 상반기 대·중견기업 채용 계획 자료:진학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