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접종 1호 '국립중앙의료원 환경미화원'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접종 1호 '국립중앙의료원 환경미화원'
  • 도농라이프타임즈
  • 승인 2021.02.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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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7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됐다. 접종 1호는 이 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정미경씨(51)다.

정부는 이 날부터 3월 20일까지 일정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과 종사자 5만4498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3주 뒤가 된다.

이 날 접종자는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및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의료진 및 종사자 101명 등 총 300명이다. 하루동안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이뤄진다.

병동의 폐기물 처리 및 환경관리를 하는 정씨는 이 날 오전 9시 4분쯤 접종을 받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2명의 간호사,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등이 접종을 받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 날 화이자 백신 접종 현장을 참관하고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엔 오명돈 중앙예방접종센터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문정복·서영석 국회의원,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이 함께 했다.

정 총리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고, 모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58분쯤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접종 대상자보다 약 4000명분 많은 5만8500명분 물량이다.

영하 70도 초저온 상태에서 운반돼야 하는 화이자 백신은 5개 수송차에 나눠 실려, 5개 중앙 및 권역별 예방접종센터로 배송됐다. 5곳은 Δ국립중앙의료원(중앙, 6만4400도스) Δ순천향대천안병원(권역, 8200명분) Δ양산부산대병원(권역, 9950명분) Δ조선대병원(권역, 5250명분) Δ계명대 대구동산병원(지역, 2950명분)이다.

화이자 백신은 1주차인 27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된다. 동시에 권역 및 지역예방접종센터 의료진에 대한 참관 및 교육이 이뤄진다.

2주차인 3월 3일부터는 권역·대구예방접종센터로 접종이 확대 시행된다. 또 해당 권역 내 자체 접종 의료기관 의료진에 대한 참관 교육이 진행된다.

그 이후에는 82개 자체 접종 의료기관으로 화이자 백신이 배송되고 백신 보관기간(해동 후 120시간) 내 의료기관별 계획에 따라 접종이 이뤄진다.